본문 바로가기

[리딩해커] "욕망의 진화" 도서 리뷰

리딩해커 · 2022년 06월 17일

🎯 Scanning

‘라이프해커 자청’ 님의 추천 도서로도 유명한 ‘데이비드 버스’ 저자의 저서, ‘욕망의 진화’.

 

이 책을 알게 된 대다수의 사람들도 아마 그렇겠지만 나 역시도 이 책을 유튜브를 통해 알게 되었고

“남녀의 엇갈린 욕망에 담긴 진실”이라 적혀있는 책의 부제목은 물론,

짝짓기 행동의 기원, 여자가 원하는 것, 그리고 남자가 원하는 것, 하룻밤의 정사 등의

호기심을 자극시키는 목차들로 인해 인간 본연의 성적 욕망을 파헤쳐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다.

💥 Pilfering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인간을 규정하는 부분들을 대부분 짝짓기에 기반하여 이야기를 풀어나가는데

짝짓기 행동으로 어떻게 인류가 진화되고 발전되어 왔는지,

그리고 이러한 짝짓기 행동으로 남성과 여성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설명하고 있다.

 

이 주제는 책 도입부를 읽어나갈 때만 해도 상당히 흥미로운 주제였다.

(누구에게나 흥미를 이끌어낼 만한 주제일 거라 생각한다.)

 

 

하지만 책을 읽을수록 무언가 비슷한 맥락의 이야기가 반복된다는 느낌이 점점 강해졌다.

무려 591페이지의 책을 읽는 동안 내내.

 

또한 결혼도 하지 않고, 심지어는 연애조차 꺼려 하는 사람들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는 현시대를 바라보는 입장으로서

이 책은 현재와는 약간은 동떨어진(?), 마치 지금과는 약간은 거리가 있는 듯한 느낌도 들었다.

(연애는 물론, 결혼도 하고 싶은 나에게 딱히 불편한 건 없었지만 말이다..)

 

 

그럼에도 이 책은 분명 매우 흥미로운 주제를 담고 있으며,

구석구석에서 오묘한 감정이 들만한 여러 가지 흥미로운 요소들이 숨어있기에 나름 재미있게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다.

🙋🏻‍♂️ Creating Backdoor

아쉽게도 딱히 인상 깊은 부분이 생각나지는 않는다.

(내가 그만큼 깊이가 없어서 그럴지도 모른다.)

 

하지만 살아가면서 한 번도 깊게 생각해 본 적 없는,

원초적인 이야기들을 접할 수 있어 흥미로운 시간이었다는 생각이 든다.

 

그렇다고 이 책을 다시 읽지는 않을 것 같지만,

만약 현시대에 맞는 이야기들로 새롭게 집필된다면 다시 이 책에 대해 흥미를 가질 것은 생각이 든다.

댓글